공동묘지1 네비게이션에 주소 잘못 찍어 공동묘지에 가다 어제 납량특집 토크쇼에 나가서 ‘올킬’할만한 에피소드를 하나 경험했습니다. 요즘 한참 귀농관련 취재를 하고 있는데 ‘청년 농업인 모임’이 있다는 소식에 밤중에 양평으로 그들을 찾아갔습니다. 한명 한명 만나기보다 한큐에 다보자는 생각에, 3일 출장을 마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달려갔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쳐보니 양평에서도 완전 오지더군요. 서울에서 한 90km 정도. 순간 접을까 고민도 했는데... 기다리고 있을 농촌 총각들 생각에, 밟았습니다. 길이 험하더군요. 양평이 그렇게 오지일 줄이야... 인적도 차량도 없는 밤길을 달려달려 겨우 도착했는데.... 허걱 공동묘지였습니다. 요즘 지방 출장을 자주 다녔는데, 가는 곳마다 공동묘지나 장례식장이 유난히 자주 눈에 띄던데, 기어이 공동묘지에 제 발로 걸어.. 2009.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