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21 청계천 ‘괴물’에 정부가 19억원을 투자한다고? 어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09 글로벌프로젝트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지원작으로 영화사 청어람이 제작하는 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에는 기술개발 지원금으로 18억 9100만원이 투입된다. 전례가 없는 파격적인 지원이다. 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 결정이 지극히 비정치적이거나 지극히 정치적인 결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극히 비정치적이라는 이야기는 이명박정부의 심기를 건드릴 작품이 될지도 모르는데 거액을 지원하는 무모한 결정을 내렸을 수 있다는 이야기고, 지극히 정치적이라는 이야기는 이명박정부의 모종의 의도가 담긴 결정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일단 지극히 비정치적인 결정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의 시대적 배경은 청계천 복원이 한창 진행되던 2003년이다. 과 다른 점은 여러 마리의 .. 2009.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