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2 중앙선관위가 삭제한 이 글이 불법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어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주최로 'SNS와 선거법, 어떻게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윤석근 중앙선관위 법제과장이 와서 'SNS와 공직선거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현행 선거법상 SNS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윤석근 과장의 발표문을 보고 조금 의아했습니다. 불법이라고 판단해 삭제한 글의 예시를 보여주었는데, 과연 이런 글을 올리는 것까지 '불법선거운동'으로 봐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일부 글은 평범한 악플이었습니다. 선관위가 이런 낙서지우기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저는 이 정도 악플은 그냥 놔둡니다. 제가 말하는 바와 다른 의견을 담은 글을 남겨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기 .. 2010. 3. 18. 음악도인 내가 파업 성악가들의 희망음악회에서 펑펑 운 사연 오직 해직자만이 오를 수 있는 무대가 있었습니다. 해직 성악가, 해직 교사, 해직 기자…. 해직자만이 오를 수 있는 무대가 지난 4월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펼쳐졌습니다. ‘거리의 프리마돈나 국립오페라합창단 희망음악회’의 오프닝 무대에서 경비 절감을 이유로 해체된 국립오페라합창단을 위해 해직 단원들, 일제고사 거부를 이유로 파면 해임된 전교조 해직 교사들, 낙하산 사장 퇴진운동을 벌이다 해임된 YTN 해직 기자들(34년째 복직 투쟁을 벌이는 ‘동아투위’ 선배 기자들도 함께했다)이 함께 를 합창했습니다. 공연을 보며 많은 관객들이 울었습니다. 해직 단원들도 공연 내내 울었습니다. 그들 중 몇몇은 생계를 책임져야 할 가장이었고 몇몇은 한창 조심해야 할 임산부였습니다. '독설닷컴'은 이들이 다시 무대에 오.. 2009. 5.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