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현1 2010년 부산시장 경남지사 가상대결을 시켜보았더니... 내년 PK(부산경남) 지역 지방선거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바로 친노 정치인이 후보로 나오는 것이다. 지방선거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10일 뒤에 치러지기 때문이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을 끝까지 옆에서 보좌했던 문재인 전 비서실장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가 출마할 경우 정치적 구심 역할을 해서 진보·개혁 세력이 결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6월22일~23일 실시한 자동 전화조사 결과, 친노후보가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문재인·김두관 등 친노 후보가 현직인 허남식 부산시장(33.3% 대 39.3%)과 김태호 경남지사(26.75 대 41.5%)에게 지는 결과가 나오기는 했지만,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이들이 동반출마할 경우 PK 민심에.. 2009.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