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1 역시 인생 여행지 그루지야, 모든 걸음이 좋았다 가격은 이코노미, 실속은 퍼스트클래스였던 이번 코카서스 원정대에서 내가 구현하려고 했던 '업그레이드 패키지' 모형은 대략 이런 것이었다. 숙소 - 외곽이 아니라 가장 핫한 도심지를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호텔에 묵을 것. 시그니처 호텔에 한두 번은 묵어볼 것. 식사 - 여행서 맛집이 아니라 지역 맛집으로. 일정의 1/4 정도는 각자 골라서 사먹게 하고. 멤버 - 되도록 전에 알던 사람들을 조직해서, 멤버간 동질성을 최대한 높이고(이를테면 나이대 등등). 스케줄 - 일정을 줄여서라도 여유 시간을 확보에서 혼자 서성거릴 시간을 주기. 특히 트레킹 시간/거리 확보. 이중 구현된 것도 있고 이번에 구현하기는 힘들었던 것도 있는데, 신이 내린 가이드(블라디미르 박) 덕분에 만족스럽게 마무리 지었.. 2017.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