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비서관2 노무현 대통령 최후의 비서관들 모습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 장례 절차와 관련해 모든 의사결정을 하는 기관은 '봉하 전례위원회'(위원장 이병완 前 청와대 비서실장)입니다. 이 전례위원회에는 참여정부 참모 출신들이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해 운영되고 있는데, 생업을 잠시 제쳐두고 와서 일을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 동영상을 '사람 사는 세상'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는 문자가 왔는데, 무려 12편이나 올리셨더군요(아래에 소개글 옮겨 놓았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일 전쯤 봉하마을에 다녀왔는데, 그때 '봉하 전례위원회'에서 고생하는 참모분들 사진을 찍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들 완곡히 거절하셨습니다. 49재 때까지는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고들 하셔서... 거의 몰카에 가까운 막무가.. 2009. 7. 5. 이곳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입니다 어제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기 위해서 갔습니다. 김경수 비서관을 뵜는데, 보여줄 것이 있다며 따라오라고 하더군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유족 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따로 봉분을 만들지 않고 위에 '아주 작은 비석'을 하나 세우기로 했습니다. 그 비석이 들어설 묘역의 흙을 다지는 성토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장지는 유족과 '아주 작은 비석 건립위원회'가 상의해서 결정한 곳이었습니다. 처음 김 비서관이 묘역 터라고 알려준 곳을 보자 조금 실망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찻길 주변의 평범한 나대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소견에는 명당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9.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