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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2

김구라가 밝힌 뜻밖의 포부 어제였다. ‘김구라 출연료’가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올라 있었다. ‘김구라 출연료’가 얼마일까? 궁금해서 클릭해보았다. 아니었다. 김구라씨가 출연료 1억 2600만원을 횡령당했다는 내용이었다. 검찰이 김구라씨의 출연료를 횡령한 전 소속사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는 기사였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의 전 소속 대표는 지난 1월부터 2월 사이의 출연료 등 1억7800만원의 수입 가운데 1억2600만원을 김씨에게 지급하지 않고 회사 경비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독설가 김구라’의 종말이 예상보다 빨리 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확실히 독설가에겐 치명적인 기사다. 이 기사를 보면서 사람들은 ‘자기 출연료도 못챙기는 주제에 누굴 타박하나?’라면서 김구라를 타박할 것이다. 김구라의 독.. 2008. 11. 25.
한나라당 소장파가 김구라 독설을 배워야 하는 이유 '더 높이, 더 깊이, 더 신랄하게' 한나라당 소장파, 김구라 독설 배워라 한나라당 소장파가 또 꼬리를 내렸다. 정두언 의원의 인터뷰에서 ‘권력을 사유화한 대통령 주변 인물’로 거론한 이상득 의원-류우익 대통령실장-박영준 기획조정비서관에 대한 퇴진 투쟁을 벌이던 이들이 “묻지마 식 인신공격 행위와 발언이 걱정스럽다”라는 이명박 대통령 한 마디에 “지금은 국정을 수습해야 할 때다”라며 입을 닫았다. ‘정두언의 난’이니 ‘한나라당판 정풍운동’이니 구구한 수식어도 이제 무색해졌다. 살아있는 권력에게 물러나라고 말할 줄 아는 간 큰 ‘대인배’가 한나라당에 있었나 하고 감격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아니었다. 이렇게 허망하게 꼬리를 내려버리면 ‘지속가능한 이슈’라고 생각하고 기사를 쓴 시사주간지 정치부 기자로서는 심.. 2008.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