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1 네팔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 '소고'를 보내는 방법 두 달 전쯤이었던 것 같은데요, 편집국을 돌며 기자들에게 '삥을 뜯는' 어여쁜 소녀가 한 명 있었습니다. "큰 소고는 얼마, 작은 소고는 얼마, 네팔 어린이들이 어쩌고 저쩌고..." 잘은 모르지만 뭔가 착한 일을 하는 것 같아 큰 소고 하나, 작은 소고를 하나 사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 소고를 팔아서 네팔 어린이들을 돕는 것인 줄 알았는데, 네팔 어린이들에게 소고를 선물하는 것이었더군요. 잊고 있었는데, 오늘 그 소녀에게서 메일이 왔습니다. 내가 산 소고가 네팔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전달되었는지, 그 소고가 그 어린이들에게 어떤 기쁨을 주었는지, 보고서를 메일로 보냈더군요. 소녀가 보낸 메일을 첨부합니다. 이 메일을 읽으니, 저도 네팔에 함께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흐뭇한 이벤트였던 것 같습니다... 2009.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