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글1 "노무현을 가까이 모실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전 참여정부 행정관) 전 참여정부 행정관 김상철님께서 '독설닷컴'에 글을 한 편 보내왔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회고를 담은 글입니다. 김상철님은 서거날 봉하마을 빈소에서 뵈었었는데, 황망한 마음에 인사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노무현은 무대 위와 무대 밖의 모습이 다르지 않았다'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글 - 김상철 (전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첫날 내려갔다가 직장 때문에 어제 새벽에 먼저 올라왔습니다. 다른 참여정부 前 직원들도 다들 급하게 봉하마을로 모였습니다. 워낙 갑작스러운 일이라 경황이 없었지만 그래도 치러야 하는 일이라 변변히 울지도, 헌화도 분향도 못하고 바쁘게 일했습니다. 끝까지 일을 참 많이 시키시는 대통령이십니다. 분향소를 지키면서 일찍 찾아온 많은 분들의 얼굴을 뵈었습니다. 제가 딸아이가 .. 2009.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