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사퇴1 YTN 노조 노종면 위원장, 사퇴의 변 주>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 노종면 지부장이 노조위원장 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그가 쓴 '사퇴의 변'을 옮깁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위원장이어서 행복했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께. 부족하디 부족한 노조위원장 노종면입니다. 저는 2009년의 세밑에 위원장이라는 짐을 조심스레 내려놓으려 합니다. 예기치 않은 결정으로 조합원들께 혼란을 드리는 게 아닌가 여전히 걱정스럽지만 지금 사퇴하는 것이 우리 노조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데 밀알이 되는 길이라 판단해 마음을 굳혔습니다. 하나의 행동은 갖가지 해석을 낳기 마련이지만 저의 사퇴를 패배로 해석하는 것은 철저히 경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저는 위원장에 당선된 이래 지난 16개월 동안 수많은 고비를 조합원 여러분과 맞닥뜨렸지만 단 한번도.. 2009.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