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블로거2 농민 블로거, "디카와 컴퓨터는 디지털 농기구" 블로거 장관인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의 영향으로 농민들 사이에서도 블로그 열풍이 불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와 컴퓨터를 디지털 농기구로 활용하고 있는 농민들을 만나보았다. 충남 부여 ‘웃골농원(blog.daum.net/hsleue04)’의 이석희·전옥화 부부는 동네에서 소문난, 금실 좋은 부부다. 침대도 함께 쓰고 밥도 함께 먹고 통장도 함께 쓴다. 그런데 이 부부가 따로 쓰는 것이 있다. 바로 블로그다. 블로그를 따로 운영하기 위해 디지털 카메라도 2대를 사고 컴퓨터도 2대를 사서 따로 사용한다. 블로그를 따로 운영하는 것은 그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부부는 충남 예산의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2회 충청남도 사이버농업인 정보화대회’에서 블로그 부문 최우수상(아내)과 장려상(남편)을.. 2009. 7. 23. 농민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며칠 전, 충남 예산의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2회 충청남도 사이버 농업인 정보화대회에 다녀왔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농민분들이 이렇게 치열하게 사시는구나, 라는 것을 몸소 겪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보통 시장에 가면 삶의 치열함을 느낀다고들 하지만, 그 치열함 속에는 사실 이문을 남기기 위한 얼마간의 '잇속'이 숨겨져 있습니다. 진정성이 있는 치열함을 느끼기 위해서라면, 시장이 아니라 농촌에 가야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많은 것을 느꼈던 자리였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얻은 최고의 수확을, 사람과 만나서 대화할 수 있었다, 라고 말씀하신 것을 듣고서는 코끝이 시큰해졌습니다. 단순히 농산물을 파는 것이 아니라 농부의 마음을 파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는 농민들에.. 2009.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