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관정신1 MB의 '돌관정신'과 YTN의 '돌발정신' YTN 노종면 노조위원장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한 마디로 요약하는 말은 ‘돌관정신(突貫精神)’이다. 현대건설을 경영하면서 그는 공사 마감 날짜를 정해놓고 장비와 인원을 집중 투입해 기어이 공기를 맞추는 ‘공기역산 돌관공사’의 전통을 만들었다. 핑계를 대는 부하 직원에게 “해보기나 했어?”라고 질타하는 것은 정 전 회장의 전매특허였다. 정 전 회장을 멘토로 섬기며 샐러리맨 신화를 이뤄낸 이명박 대통령 역시 ‘돌관정신’으로 똘똘 무장한 현대맨이었다. 불도저식 리더십으로 청계천 복원을 이뤄낸 그는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고소영 강부자’ 내각이라는 비난 여론을 뚫고, 쇠고기 수입 협상을 다시 하라는 ‘100만 촛불’을 돌파하고 ‘제2 외환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경고를 무시하면서 묵묵히 자.. 2008.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