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정당위원회1 한나라당 네티즌 소통 행사에 가보니... 어제 국회 쪽에 일이 있어 갔다가 한나라당의 네티즌 소통 행사 ‘통하였느냐’를 보고 왔습니다. 일단 시도 자체는 좋은 것 같았습니다. 형식도 자유롭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자와 아고리언 등 한나라당에 비판적인 패널도 불렀습니다. (요즘 활동을 재개한 이봉원씨도 왔더군요.) 그래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어제 행사는 한나라당이 혹은 이명박 정부가 국민(네티즌)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다시 실세로 부상한 정두언 의원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사였습니다. 행사장에는 양복을 입은 중년 남성들이 빽빽이 앉아 있고, 뒤에 서 있고, 심지어 행사장 밖에서 서성거렸습니다. 동원된 청중일 수도 있지만 규모.. 2009.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