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 김창규1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 정치부 기자들은 우스갯소리로 국회의원이 299명 있는 국회에는 대권 시나리오가 299개 있다는 말을 하곤 한다. 이것은 희극일까 비극일까? 느티나무아래 출판사에서 대안적인 대권 시나리오를 공모했다. 이름 하여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더 나은 세상을 위한 우리들의 즐거운 상상’. 4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20편이 뽑혔다. 본인의 2017년 대선 당선 인터뷰를 기고한 딴지일보 김창규 기자(정치부)가 가장 발랄한 상상력을 보여줘 ‘으뜸상’을 받았다. 일단 집권하면 CEO 능력이 검증된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를 총리에 임명한다고 한다. 김 기자의 기고문을 비롯해 당선작 20편이 책으로 묶였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서울대 법대를 나왔더라면’이라고 가정해보는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해 역사적 상상력을 불어.. 2010.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