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1 영화 <부당거래>의 정당한 흥행이 한국 사회에 말하는 것 는 재밌는 영화다. 2000년 로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고 화려하게 데뷔한 이래, 터질 듯이 터질 듯이 터지지 않는 영화만 연출해왔던 류승완 감독이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박찬욱 김지운 최동훈 이정범 등과 함께 한국형 느와르의 주요 주주임을 증명했다. (2000), (2004), (2005), (2006), (2007)까지, 실험성은 늘 차고 넘쳤다. 평단도 그의 영화를 애정어린 관심을 보였지만, 문제는 대중성, 그의 영화에는 단맛이 부족했다. 피가 튀고 살점이 날아다니는 그의 하드고어한 영화를 보면 자기 음악만 고집하는 인디밴드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류승완의 영화들은 늘 마초가 풍년이었다. 더 정확히는 마초와 마초가 부딪치는 영화였고, 더더 정확하게는 건달적인 마초와 양아치적인 마초가 .. 2010.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