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맥루언1 진중권, 트위터에 대해 말하다 언론에 제가 트위터에 대해서 논쟁했다는 보도가 나왔더군요. 그런데 저는 논쟁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논점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몇몇 분들이 세상을 바꾸는 도구보다 세상을 바꾸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말레이시아가 한국보다 덥다'처럼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의지가 선행되지 않으면 도구가 있다 한들 무의미하죠. 다만 저는 트위터라는 도구가 유의미하냐 무의미하냐에 대해서 말한 것이었습니다. 그 분들은 이 도구가 무의미하다라고 말하는 것인데, 저는 트위터는 세상을 바꾸는 유의미한 도구라는 것을 이미 증명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 부분은 논점이라기 보다 현실에 대한 인식의 차이인 것이죠. 인터넷이 노무현을 당선시켜 준 것이 아니지만 노무현의 의지와 노사모의 헌신이 인터넷을 통해 구현.. 2010.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