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충1 맘충 맘충 아이에 대한 정서는 아이를 키워봤냐 아니냐에 따라 상당히 다른 것 같다. 심지어 다른 소수자들에 대해 감수성이 발달한 사람마저도. 카페에서 우는 아이, 떼 쓰는 아이, 휘젓고 다니는 아이...그 아이를 달래고 어르지 않는 엄마를 보았을 때... 그들은 이해해 주려고 하지 않는다. 이해는 한다. 그들이 이해해 주지 않는 모습을. 하지만 나는 그 상황 뒤의 그림이 그려진다.그래서 서글프다. 그 엄마는 집에서 아이에게 100번 소리를 지르고 왔을 것이다. 내가 해방된 곳에서 아이도 해방되길 바라는 마음에 방관했을 수 있다. 그 엄마와 그 아이를 한심하게 보는 그 혹은 그녀가 100번 그 카페를 오는 동안,그 엄마는 겨우 한 번 왔을 것이다. 아이를 데려왔다는 생각을 잠시 잊고 싶었을 수 있다. 그 아이가.. 2017.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