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 미디어1 ‘빵꾸똥꾸’에 대한 방통심의위의 오버 아래 글은 허광준 (위스콘신 대학 신문방송학 박사과정) 님이 시사IN에 기고한 글로, 저자의 허락을 얻어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빵꾸똥꾸’에 대한 방통심의위의 오버 대중매체의 내용에 대한 심의는 신중한 과정을 거쳐 설득력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 자칫하면 선호나 취향에 대한 단죄가 될 뿐만 아니라, 국가 기관이 나서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대중매체의 내용을 심의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도 민감한 일이다. 국가 기관이 심의를 담당하고, 심의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제재 조치를 부과한다면 더욱 그렇다. 정치적으로 악용할 여지를 빼놓고 보더라도, 국가 심의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나 불필요한 간섭이 되기 십상이다. 내용 심의가 어려운 것은 매체를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 국가 기관.. 2010.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