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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2

MBC의 홍준표 띄우기, 보고 나서 판단하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에 출연하는 것을 놓고 논란이 많습니다. 외압설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너무 구조적으로만, 그래서 비판적으로만 접근하는 것 같아, 조금 다른 생각을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홍준표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이기는 하지만 MBC에 외압을 가할 수 있는 입장에 있는 정치인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MB 직계도 아니고 이제 곧 물러날 '갈참'이기 때문입니다. 홍 원내대표는 방송 제작자들이 선호하는 출연자입니다. 자신이 속한 당과 정권의 입장을 위주로 이야기를 하지만 이와 다른 자신의 주장도 이야기를 하는 편이고 무엇보다 '깨놓고 이야기한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언론노조 총파업 당시 저도 홍 원내대표를 맹비난했지만, 그가 최소한의 염치를 가진 사람이라고.. 2009. 5. 8.
<남자이야기>가 <모래시계>가 못되는 이유 는 바빠서 다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관심 있게 보는 드라마다. 의 송지나 작가 작품이기 때문이다. 일부러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회를 더할수록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귀가시계’였던 와는 다르다. 에 대한 언론의 평을 보면 대부분 호평 일색이다. 동의한다. 작품 구성력도 좋고, 주연들의 연기도 나쁘지 않다. 심지어 채도우 역을 연기하는 김강우에 대해서는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팬덤’ 현상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런데 시청률은 ‘안습’이다. 30%를 상회하는 과 경쟁은커녕, 에도 밀리고 있다. 6~8%를 오가며 악전고투하고 있다. 왜일까? 나는 그 이유를 가 대마를 못 잡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의 대마는 ‘남자’다. 남자, 그 중에서도 ‘중장년 남자’가 대마다. 그런데 그들을 TV앞에 끌어들이는.. 2009.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