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 기자1 요즘 KBS 기자들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유 요즘 KBS 기자들은 자사 뉴스를 볼 때 손가락 발가락을 쫙 펴고 본다고 한다. 안 그러면 부끄러움에 손발이 오그라들기 때문이다. KBS 기자협회보(협회보)에 따르면 그렇다. 협회보는 최근 KBS 뉴스 보도 프로그램을 평하며 ‘비판 균형 실종된 원전 수주 보도-손발이 오그라드는 MB 찬양’을 제목으로 달았다. 협회보에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뉴스’ 사례가 실렸다. KBS 뉴스는 한전의 원전 수주 관련 보도를 하면서 난데없이 “청와대는 오늘 업무보고가 열린 영빈관의 실내 온도를 18℃에 맞춰 진행했습니다(12월27일 )”라는 멘트로 마무리하는가 하면 “이 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40년 만에 원전 수출국이 된 데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도 있었지만 천운이 따랐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12월2.. 2010.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