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1 오늘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숨겨진 대선 코드 이상득·이재오의 전폭 지원을 받는 박희태의 굳히기냐, 고독한 차기 주자 정몽준의 따라잡기냐, 박근혜의 대리인 허태열의 뒤집기냐. 한나라당 전당대회 승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바로 오늘 이 승부의 승자가 결정된다. 얼핏 보기에 오늘(7월3일)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싱겁다. 당 대표를 선출하는 대회이지만 후보의 정치 무게감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나 박근혜 전 대표가 직접 출마했다면 상황이 달라졌겠지만, 집권 여당의 전당대회치고는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뜯어보면 재미있는 구석이 많은 전당대회다. 한나라당 당 대표 최고위원 선출은 대의원 투표(70%)와 여론조사(30%)를 합산해 이뤄진다. 1인2표제로 실시되는 게 관건인데, 공성진 김성조 박순자 박희태 정몽준 허태열(가나다순.. 2008.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