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1 위기의 KBS, 고구려처럼 침략당하려는가? 위기의 KBS, 고구려처럼 침략당하려는가? ( 41호에 게재될 기사 예고편 모음) 하나, 지금 KBS 안에서는 무슨 일이? “내부의 분열이 적보다 더 무섭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여의도 KBS 본사까지 걸어가려면 어른 걸음으로 한 시간 이상 걸립니다. 다수의 군중이 함께 걸어가려면 두 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촛불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KBS에 갔습니다. 그리고 ‘감사원의 표적 감사 중단’을 외치며 KBS의 독립을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KBS 노조(언론노조 KBS본부)의 반응은 이상했습니다. 촛불을 든 시민들을 반긴 것은 KBS노조가 아니라 ‘정연주 퇴진’을 외치는 검은 만장 행렬이었습니다. 노조는 시민들을 그리 반기는 눈치가 아니었습니다. ‘정연주 퇴진’은 정부가 낙하산 인사를.. 2008.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