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장악2 방송 '텔레반'들이 이명박 시대를 사는 법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근본주의자를 일컫는 말이다. 요즘 이 말을 패러디한 ‘텔레반’이라는 말이 언론계에 회자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방송 장악에 맞서 언론 자유를 주장하는 ‘방송 근본주의자’들이 아직도 방송계에 남아 있는데, 이들을 ‘텔레반’이라 부른다는 것이다. 지난 10월13일, 이명박 대통령은 KBS 1라디오를 통해 라디오 정례 연설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텔레반’들이 사고를 쳤다. 방송 전날 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소속 PD들이 몰려와 라디오본부 간부들에게 강하게 항의한 것이다. 밤샘 농성도 불사하려는 이들의 결의를 보고 간부들이 손을 들었다. 애초에 독립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려 했던 대통령 라디오 연설을 프로그램 안에 한 코너로 집어넣었다. 그리고 민주.. 2008. 10. 20. "마흔 아홉, 투쟁을 하기엔 너무 늙었지만..." (중계) KBS에서 울리는 양심의 소리 1편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사냥이 본격화 되면서, 올림픽 중계도 탄력을 받아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은 좀 다른 중계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부의 KBS 장악 작전과 이에 막으려는 KBS 내부 기자 PD 등 직원들의 움직임을 중계하려고 합니다. 그 중계의 일환으로 KBS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호소문을 ‘KBS독립 특설링’ 게시판을 통해 중계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사이버 대자보’ 기능을 해보려고 합니다) 애초에는 올라온 글을 묶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한편 한편이 너무나 절절해서 그런 무례를 범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어보시고 KBS 내부에 어떤 움직임이 일고 있는지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8.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