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2 "괜찮다. 록은 길 위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윤도현 인터뷰) 윤도현씨를 인터뷰할 예정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자 한 대중음악 평론가가 문자를 보내왔다. 윤도현과 YB(윤도현 밴드)를 응원한다는 말을 전해달라는 것이었다. 의외였다. 그 평론가는 누구보다도 매섭게 윤도현을 비난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방송사 퇴출 이후 윤도현의 진정성을 확인했다며 예전에 오해했던 것이 미안하다고 했다. 대표적인 ‘친노 연예인’으로 찍혔던 그는 KBS 에서 하차하면서 고통의 시간을 겪었다. 방송사는 그를 찾지 않았고 기업 협찬은 끊겼고 음반 판매는 부진했고 공연 요청도 줄었다. 그는 지하 연습실에서 노래하며 슬픔과 분노를 삭였고 가끔씩 오른 무대에서 응축된 에너지를 폭발했다. 특히 서울·광주·대구·대전·창원·부산에서 열린 은 그의 음악적 성취가 집대성된 공연이었다. 요즘 윤도현은.. 2010. 5. 28. 정동영의 '최다득표' 자랑이 불편한 이유 오늘 받은 보도자료 중에 정동영 당선자 측에서 온 것이 있었다. '재보궐선거 사상 최다득표'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두 번이나 전국 최다득표를 한 정 당선자가 이번 기록으로 세 번째 진기록을 갖게 된다는 것이었다. 일단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정동영은 이번 재보선을 통해 정치적으로 재기했다. 특히 정몽준 의원과의 승부에서 나름대로 복수를 했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정동영 당선자는 '동작을' 지역구에서 정몽준 의원에게 참패했다. 대선 패배에 이어 연거푸 선거에 지면서 정동영은 정치적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나 1년 만에 입장이 뒤바뀌었다. 정동영 당선자는 당선된 것은 물론 인근 '완산갑' 선거에도 영향을 끼쳤다. 신건 후보가 당선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전북의 맹주로 부활하는 순간이었다. 정몽준 의원.. 2009.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