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사건1 1981년, 서른다섯 노무현과 만나고 싶습니다 1981년, 서른다섯 노무현과 만나고 싶습니다 1981년, 잘 나가던 세무변호사 노무현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부산판 학림사건’이라는 ‘부림사건’의 변호를 맡으면서 부터였습니다. 젊은 청년들의 불행을 외면하지 못하고, 그들의 변호를 맡으면서 노무현은 거친 세상에 뛰어들었습니다. 1981년이면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이 막 집권을 시작한 무렵의, 서슬 퍼런 시절이었습니다. 서른다섯, 청년 노무현은 과감히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아들 건호는 여덟살 딸 정연이는 여섯 살 때 일이었습니다. 인권변호사의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고 박종철군 국민 추도회'에 가담했다가 연행되기도 했고 대우조선 사건 때는 구속이 되기도 했습니다. 변호사 업무 정지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거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2009.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