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디자인 그룹1 SNS로 세상을 바꾸는 '소셜코디네이터'들 ‘사회 참여 연예인’을 뜻하는 ‘소셜테이너’라는 말은 원래 ‘정치 참여 연예인’을 뜻하는 ‘폴리테이너’와 구분하기 위해 기자가 만든 말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용어가 더 넓은 뜻으로 재해석되는 듯하다. 트위터·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대중과 소통하면서 사회 활동을 벌이는 연예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배우 김여진, 가수 박혜경씨가 대표적인 소셜테이너로 꼽힌다. 두 사람은 각각 함께 활동하는 친구 그룹이 있다. 홍익대 청소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원한 김여진씨에게는 ‘날라리 외부세력’이라는 친구들이, 쌍용차 해고 노동자 자녀를 지원하는 박씨에게는 ‘레몬트리 공작단’이라는 친구들이 있다. 만약 이들이 좌파라면 ‘신종 좌파’라 할 수 있을 듯하다. 기존 좌파와는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 2011.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