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선수협 회장1 "프로야구 선수도 노동자 맞다" (롯데 손민한) 12월2일 야구계가 뒤집힌다. 이날 프로야구선수협의회(선수협)가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노조설립 찬반투표를 벌이기 때문이다. 2001년 결성된 선수협이 노조설립이라는 결실을 맺는 날일 수도 있고 반대로 와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KBO와 각 구단의 견제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투표 준비를 하고 있는 손민한 회장을 선수협 사무실에서 만나보았다. - 찬반 투표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나? 과반수 이상이 노조설립에 찬성할 것으로 본다. 그렇게 되어야 하고. 사전조사 결과는 그렇게 나왔다. - 구단마다 좀 사정이 다르지 않나. 그렇다.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노조를 막는 곳이다. 삼성 선수들이 받는 압박이 상당하다. LG도 비슷하다. 삼성 선수들이 불참하면 LG 선수들도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그들이 만약 이번.. 2009.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