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1 진보가 분열로 망한다고? 뭉치는 진보도 있다 보수와 진보에 관한 고전적인 격언은,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격언을 무색하게 만드는 현상이 요즘 나타나고 있다. 보수가 분열로 망해가고, 망했던 진보가 연합해서 일어서는 것이다. 4·29 재·보선 이후 보수 세력은 ‘삼분 오열’ 상태다. 민주당 역시 주류와 정동영계가 갈등하고 있다. 이때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진보대연합’을 구축할 수 있을까.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과 이회창으로 나뉘었던 보수는 다시 총선을 거치면서 이회창·이명박(이재오)·박근혜로 삼분되어 수도권(이재오)과 충청(이회창), 영남(박근혜)으로 갈렸다. 특히 4·29 재·보선 참패 이후에는 책임 소재를 놓고 이명박계와 박근혜계 간 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다. 이 분열된 보수 대열에 민주당까지 합류했.. 2009. 5.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