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삼별초1 방송 '텔레반'들의 '돌발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방송 텔레반'... 'KBS 삼별초'... 'YTN 돌발정신'... 방송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신조어다. 최근 ‘텔레반’이라는 말을 만들어서 쓰고 있다. ‘방송 근본주의자’라는 의미로. 쓰다 보니 제법 그럴듯했다.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에 맞서 싸우는 기자와 PD를 ‘이슬람 근본주의자’ 집단인 탈레반에 빗대어 표현한 것인데, 잘 어울렸다. ‘프레스 프렌들리’하게 지내기 위해서 ‘프렌즈’를 ‘프레스’에 보내 장악하고 있는 이명박 시대에 ‘방송은 국민의 것이고 공정방송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들의 목소리는 ‘탈레반’의 그것만큼, 아련하게 들렸다. ‘텔레반’이라는 말을 만들기 전에는 그들을 ‘삼별초’라 불렀었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소속 PD인 대학 동기에게, ‘결사항전’을 다짐하는 .. 2008.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