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젊은 기자1 KBS 젊은 기자 vs 90년대 기자 정부의 KBS 장악에 맞서 2000년대 입사한 KBS 젊은 기자와 1990년대 입사한 KBS 중견 기자들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성명서를 냈습니다. 정권의 무도한 방송 장악에 끝까지 맞서는 그들의 기자정신에 깊은 박수를 보냅니다.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에 몸담고 있는 우리 젊은 기자들은 최근 KBS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원과 검찰이 앞장선 KBS에 대한 압박, 경찰력을 동원한 KBS 이사회의 사장 해임, 어용 이사회에 의한 이병순 신임 사장의 취임 등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가슴 한 구석에 응어리가 졌습니다. 공영방송 기자로서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상처로만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당연하게 누리고 있던 취재·제작의 자율성을 잃을 수 있다는 두.. 2008.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