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입사원1 '약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오디션 권하는 사회 요즘 TV에서 창궐하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보면 마치 로마시대 원형경기장의 검투사 시합을 보는 기분이다. 88만원세대 노예들은 오디션 원형경기장에서 박 터지게 싸우고, 기성세대 관객들은 TV로 구경하고 ARS로 응원 함성을 보내고, 마지막으로 연예인 황족들은 엄지손가락 올렸다 내렸다하며 합격 불합격을 결정짓는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로마시대 검투사 시합보다 더 나은 점이 있다면 목숨을 걸고 싸우지는 않아도 된다는 것 정도일 것이다. 한 명의 승자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그들은 심사위원들의 갖은 독설을 받아낸다. 마치 ‘음악의 신’처럼 군림하는 심사위원 앞에서 그들은 열창 뒤에 죄인처럼 서서 꾸중을 듣는다. , , ,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회의 뒷그림자가 보인다. 젊은 지원자들.. 2011.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