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노조1 '투쟁조끼'를 입은 프리마돈나의 슬픈 아리아 어제(3월5일) '낙하산 사장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YTN 노조와 OBS 노조의 합동 촛불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기구한 운명의 두 닮음꼴 노조를 위하여 기구한 운명의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해주었습니다. 바로 최근 대량해직된 '국립오페라 합창단'이었습니다. 합창단의 프리마돈나들은 투쟁조끼를 입고, 비를 맞으며, 거리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앵콜곡으로 불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 가장 슬픈 공연이었습니다. 동시에 가장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앵콜곡 부르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립니다. 지난해 말, 제보자를 통해 '국립오페라 합창단'의 슬픈 운명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문제에 치여 그들의 문제를 다루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몇달 후 그들은 해고자가 되어 .. 2009.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