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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총학생회 선거2

대학 총학생회 선거의 '공약 베끼기' 2009년 대학 총학생회 선거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총학생회 선거는 촛불의 영향으로 운동권이 부활한 지난해 선거의 영향이 계속되는 양상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김대중 대통령 서거의 영향으로 운동권이 강세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재미있는 현상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먼저 아래 사진을 한번 보시죠. 올해 이화여대 연세대 광운대 세종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홍보물 사진입니다. 포즈가 완전 똑같지 않습니까? 우연일까요? 세종대 후보와 광운대 후보의 공약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위가 세종대 후보의 공약이고 아래가 광운대 후보의 공약입니다. 공약도 거의 판박이입니다. 1) 교육 공약입니다. 2) 문화공약입니다. 순서만 바뀌었네요. 3) 복지공약입니다. 이화여대와 연세대 후보도 공약이.. 2009. 12. 4.
연세대 총학생회 선거 감상법 대학 총학생회 선거가 화제입니다. 그동안 득세하던 비운동권 후보를 누르고 운동권 후보들이 다시 당선되고 있습니다. 국민대 외국어대 충남대 울산대 등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연세대에서는 여전히 비운동권 후보가 강세입니다. 운동권은 총학생회 후보도 내지 못했습니다. 얼핏 보면 운동권이 쇠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재미있는 복선이 있습니다. 비운동권이 운동권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스스로는 비운동권이라고 규정하지만 등록금 투쟁도 벌이고 비정규직 철폐 운동도 벌이고 촛불집회에도 나갑니다. 운동권과 다른 것이 없습니다. 기존 운동권과 다른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족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NL이니 PD니 하는 족보에 속해 있지 않고 스스로 족보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세춘추 정동진 기자의 글.. 2008.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