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시사IN> 주진우 기자가 MBC <오늘 아침>에서 가수 김장훈씨 만나 인터뷰하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주진우 기자는 바로 옆자리인데, 서로 얼굴 보기 힘들어서 만나면 늘 '반갑다'고 인사합니다. 요즘은 완전 '방송쟁이'가 되어서 더 보기 힘드네요.)
주진우 기자는 인터뷰 잘하는 기자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신정아(인터뷰 코디네이팅), 에리카 김, 개그우먼 정선희씨, 고 최진실씨 어머니 등 화제가 되는 인물을 만나 화제가 될만한 내용을 잘 끌어냅니다.
오늘 인터뷰 대상은 최근 외신에 독도 영주권 문제와 동해 표기와 관련해 광고를 실은 가수 김장훈씨였습니다.
'선행대마왕'으로 알려진 김장훈씨가 국권 수호에 앞장서는 이유를 들어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진우 기자는 최근 사회참여를 했다가 '개피'를 보고 있는 연예인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김장훈씨는 에둘러 말하지 않고 '오빠답게, 형답게' 똑부러지게 말했습니다.
먼저 김민선씨 고소에 대한 발언입니다.
"김민선씨가 발언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다. 용감한 발언이었다. 연예인이 자기 소신을 밝힌 것에 대해 소송을 거는 것은 정말 치졸하다고 생각했다"
다음 윤도현씨 출연정지에 대한 발언입니다.
"도현이에게 그랬다. 한 방송사 못 나가면 다른 방송사에서 세 배 더 열심히 해서 세 배 더 감동줘라. 그럼 네가 한 배 버는거다."
사회참여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회가 이런데, 노래만 할 수 있겠나, 노래를 들을 수 있겠나, 나도 할 말 하겠다."
따로 받아적지 않고 기억에 의존한 것이라, 실제 한 말과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그대로입니다.
김장훈씨 참 멋지네요. 형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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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백명에서 막히네요.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것 저것 요구하는 게 많은데, 더욱 성실히 포스팅해서 보답하겠습니다.
주> 다음은 프로그램 홈피에 나오는 오늘 방송 안내입니다.
다시보기 http://www.imbc.com/broad/tv/culture/choi4men/vod/index.html
지난해 7월, 미국의 유력일간지인 뉴욕 타임스에 동해와 독도 관련광고를 게재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가수 김장훈씨가 또 다시 동해를 알리는 광고를 실어 화제다. 월
스트리트 저널이 지난달 3일 기사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했음을 지적하고
동해상에 있는 독도는 한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강조한 것. 더구나 수억대의 광고비
용을 사비로 부담했다는데.. 단지 나라를 사랑하기 때문에 잘못 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는 가수 김장훈. 역사왜곡을 알리
기 위해 스스로 공연 기획을 하고 기름 유출로 몸살을 앓는 태안 앞바다를 살리기 위
해 직접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는 독도에서 콘서트를 여는 게 꿈이라
는데.. 기부천사에서 어느덧 애국자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김장훈, 8.15 광복절을 맞
아 남다른 애국심을 보여주고 있는 가수 김장훈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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