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한반도 전쟁상황 시나리오를 공모한다고 해서 한번 응모해볼까 한다.
대략의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북한이 처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러면...
아마 이렇게 되지 않을지...
MB는
집무실에서 쥐구멍을 찾는다.
쥐구멍을 못찾자 지하 벙커에 기어 들어간다.
그것으로는 안심이 되지 않았는지 한반도대운하를 통해 탈출한다.
(한반도대운하를 만든 이유는 비상탈출을 위한 것이었다.)
부산을 통해 일본으로 탈출한 뒤 자신을 '츠키야마 아키히로'라고 소개한다.
면제 각료들은
일단 공용 핸드폰을 끈다.
재산을 해외 계좌 등으로 이체한다.
그리고 자식들 혹은 손자 손녀들의 조국으로 망명한다.
뉴라이트들은
북한 인민군에게 자신들이 이중간첩이었다고 말한다.
현정부 첩보를 빼내기 위해 잠시 고위층에 진출했을 뿐
어버이수령을 향한 자신들의 충성은 변함이 없다고 호소한다.
가스통 할배들.
광장에서 인공기를 태웠던 가스통 할배들은
6-25 때 북한이 사흘만에 서울을 점령했음을 기억하고
집에서 조용히 집회 때 입고 나갔던 군복을 태운다.
그리고 가스통을 들고 나와 북한군을 접대할 멧돼지를 굽는다.
해군은
최강 전투함인 어선을 전면에 내세운다.
어부들은 그물을 던져 북한 반잠수정과 잠수정을 잡는다.
어선부대가 뚫리면 해경에 도움을 요청한다.
이러고들 있겠지...
시나리오에 의견 보태실 분들은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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