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당대표/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당시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03년 이후 2011년까지 한나라당이 연루된 성희롱, 여성비하발언사건은 총 26건이다. 광역자치단체장의 성희롱발언에서 국회의원의 성희롱발언, 한나라당 대표의 여성비하 발언 등 한나라당이 마치 '성(性나)라당'인 것처럼 나쁜 이미지를 심기에 충분했다.”
이종걸 의원의 '그년 드립'이 이슈가 되는 것 같아 추억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망언들을 모아보았습니다.
(강용석과 최연희는 사건 이후 한나라당에서 탈당)
김문수, 2011년 7월22일 한국 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 조찬회
“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를 따먹는 이야기”
안상수, 2010년12월
“요즘 룸에 가면 오히려 ‘자연산’만 찾는다고 하더라. 요즘은 성형을 너무 많이 하면 좋아하지 않아, 자연산을 더 찾는다고…”
강용석 2010년 7월 대학생들과의 술자리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
2010년 한나라당 지방선거용 홍보동영상
“여자는 뉴스를 바퀴벌레 다음으로 싫어해요 / 뉴스 좀 보고 살아라. 그러니까 아는 게 하나도 없지 / 여자가 아는 것은 쥐뿔도 없어요”
나경원, 2008년 11월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정기총회
“1등 신부감은 예쁜 교사, 2등 신부감은 못생긴 교사, 3등은 이혼한 교사, 4등은 애딸린 교사”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은 2008년 4월 18대 총선을 앞두고 한 방송사 소속 기자가 뉴타운 공약에 관한 질문을 하자 대답을 하는 대신 손으로 이 기자의 뺨을 툭툭 건드렸고, 해당 기자가 ‘성희롱’이라고 항의했지만 정 후보는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이명박, 2007년 8월 일간지 편집국장과의 식사 자리
“‘현지에서 오래 근무한 선배는 마사지걸을 고를 때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이 서비스가 좋다”
강재섭, 2007년 기자간담회
“요새 조철봉(강안남자의 주인공)이는 왜 그렇게 안 해? 옛날에는 하루에 세 번씩도 하더니 요새는 ‘오늘은 한 번 하나?’하고 신문 펼쳐보면 한번도 안 하대. 요즘은 철봉이 아니라 낙지가 됐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 번은 해줘야지, 한번은…”
이재웅, 2006년 12월 기자들과 식사 자리
“여성 재소자들이 창살 밖으로 가슴을 내미는 시늉을 하면서 남성이 지나가면 ‘한번 줄까’ 하더라. / 이제는 골프도 못 치고, 자리 깔고 농성도 자주 하며, 성매매금지법으로 ‘거기’도 못 간다”
최연희, 2006년 한나라당 사무총장 시절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등과 함께 한 신문사 관계자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 자리에서 해당 언론사 여기자를 뒤에서 껴안는 등 성추행했다. 여기자는 곧바로 항의한 뒤 방을 뛰쳐나갔고 최 전 총장은 “술에 취해 음식점 주인으로 착각했다. 미안하다”
임인배, 2005년 12월19일 국회의장실 여직원에게
“버르장머리 없는 X들, XX들은 월급을 어디서 받느냐, XXX 없는 X들”
김충환, 2004년 10월11일 경북지방경찰청 국정감사
“성매매특별법 시행령으로 결혼 적령기에 있는 18세에서 30세 전후의 성인 남성이 무려 12년 동안이나 성관계를 가질 기회가 없어져 버렸다.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은 단속을 저인망식으로 하지 말고 사려깊게 해야 한다”
이경재, 2003년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석을 점거한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남의 집 여자가 우리 집 안방에 들어와 있으면 날 좀 주물러달라고 하는 것”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들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만든 연극 <환생경제>에서 부녀회장 역할을 맡았던 박순자 의원 대사들입니다. 그녀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빗대어 한 대사들 좀 감상해 보시죠.
"인사를 해도 욕을 하는 뭐 이런 개잡놈이 다 있어?" "야! 사내로 태어났으면 불*값을 해야지. 뭐가 잘했다고 마누라 친구들한테까지 난리야? 육*럴 놈." "근애, 너 이혼하고 그놈더러 그거나 떼 달라고 그래." "그래, 그 놈은 거시기 달고 다닐 자격도 없는 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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