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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블로거와의 대화

'블로거와의 대화' 최문순편 리뷰 (몽구님)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8. 10. 6.


독설닷컴이 기획하고
몽박브라더스(몽구+박형준)가 진행한
'블로거와의 대화' 1편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의 만남이 
지난 9월30일 있었습니다.



몽구님이 작성하신 리뷰를 올립니다.
이 글인 이미 블로거뉴스에 포스팅된 글이지만
자료 축적을 위해 <독설닷컴>에 올립니다.  





인맥형성을 함에 있어 가장 필요로 하는게 명함일 것이다. 난 아직도 누굴 만나거나 소개를 할때 명함 내 미
는걸 주저한다. 아직은 명함을 내밀 능력이 안되는거 같아서...


"정말 옆집 아저씨 같구나!" 생각을 하고 있었던 한 국회의원. 친근한 이미지로 내게 다가왔던 그 의원을 독설닷컴이 기획한 '블로거와의 대화'를 통해 어젯밤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


독설닷컴이 기획한 첫 번째 주인공인 그 의원은 약 10여명의 블로거들과 2시간 여동안 대화를 가졌다. 지난 대선 후보들과 만남에서도 그랬지만 어젯밤 '블로거와의 대화'에서 내가 유심히 본 것은 과연, 그 의원이 블로거들과의 만남에서 진정성을 보여주냐는 것이었다.


어제(9월30일) '블로거와의 대화'는 블로거들 뿐 아니라, 아프리카를 통해 생중계 되어 많은 네티즌들이 시청했고, 의원님 팬이라 자칭하는 아줌마 네분도 자리를 함게 했다.


대화의 시간인 두시간 동안 유심히 봤다. 진정 블로거와의 대화를 하고 싶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하나를 질문하면 두개를 답변해 주고, 생중계 하는 네티즌들의 질문에도 아이디까지 직접 불러 주며 답변해 주는 그의 소탈한 모습은 내가 생각하고 있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졌다.


늦게 도착한 의원식당에서 식사중에 첫 만남을 가졌는데 먼저 내게 다가와 악수를 청하던 모습도 그랬고, 대화가 끝난 후 헤어지기 아쉬웠는지 뒷풀이 자리까지 마련해 늦은 시간까지 블로거들과 대화하던 의원. 더욱 날 놀라게 한 것은 그분이 내게 내민 명함 한장이었다.


이제 그 의원의 이름이 밝혀진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다. 그가 내게 준 명함을 보라. 이름,연락처,이메일 주소 3개 밖에 없다. 뒷면은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다. 이게 정말 국회의원의 명함일까?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분이신데 , 명함 하나가 최문순 의원의 모든걸 말해 주고 있다. "왜 명함이 이렇게 단순하냐?" 물어보지도 않았다. 명함은 자기의 또 다른 얼굴이기 때문에...굳이 알고 싶지 않았다.


몇명의 국회의원에게서 받은 명함이 있다. 그분들에게서 받은 명함을 보면 '국회의원'이라는 글자와 '국회마크'가 다 붙어 있다.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는 최문순 의원의 명함. 앞으로 최문순 의원을 부를때 "최문순 아찌"라 불러야겠다.^^;;


어디가서나 과시하지 않는 , 지금의 모습처럼 때 묻지 않는, 국회 들어가더니 변했다는 말을 듣지 않는, 또 뭐가 있더라! 음... 암튼, 명함에 먹칠하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국민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