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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발견/이태원 맛집 완전정복

'레스토랑 재벌'로 거듭난 탤런트 홍석천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2. 14.

요즘 '브런치' 먹으러
이태원에 가시는 분 많으신데,
이태원에 가시면
홍석천씨 레스토랑에도 함 가보세요.

아니,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한번 가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석천씨 레스토랑이 다섯군데나 있어서
피하기 힘드셨을 겁니다.

최근에 한 곳 더 개업했던데,
이태원 레스토랑 '홍라인'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이태원 '레스토랑 재벌'로 거듭난 탤런트 홍석천씨,
이태원에는 3대 레스토랑 가문이 있다.
'벵라인'과 '클라인' 그리고 홍석천씨의 '홍라인'이다.

벵라인과 클라인은 다음에 소개할 예정이다.
취재원과 여유있게 만나서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면
이태원에서 약속을 잡는데, 그때 자주 이용하는 곳이 바로 '벵라인' '클라인' '홍라인'이다.

용산에서 카투사로 근무하던 때부터 이태원을 이용해왔기 때문에
나는 이태원이 익숙한 편이다.
군대 때는 주로 GI들과 함께 찌질한 바에 자주 갔는데,
제대하고는 레스토랑을 이용하기 위해 많이 갔다.

홍석천씨는 이태원 레스토랑업계에서 후발주자인데, 빠르게 선두 주자들을 따라 잡았다.
홍씨가 연 레스토랑은 주로 가벼운 '비스트로' 스타일이 많다.
내부 장식도 부담스럽지 않게, 조그만 소품에 포인트를 두며 편안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이태원 '맛집'을 한곳 한곳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태원에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현지식이 많다. 
내 '맛선생'님도 소개하고,
15년 동안 드나들었던 이태원의 뒷담화도 나눠보려고 한다.



가장 최근 개업한 '마이 첼시'
간단한 '비스트로'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
요즘 홍석천씨가 주로 상주하고 있는 곳이다.

인사하면 말을 잘 받아준다.
평소 성격도 서글서글하고 더군다나 손님으로 왔으니...당연하다.

편한 '게이 친구'에 대한 로망이 있는 여성분이라면 함 가보시기 바란다.
홍석천씨에게 함 소개해 달라고 해보면....



'마이 타이-차이나'
원래 이 자리에 다른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홍석천씨가 인수해서 '타이-중국식'으로 바꾸고 확장했다.
개업 무렵에 함 이용해 보았는데, 맛이 좋았다.

이 골목에 독특한 레스토랑이 많다.
불가리아식 레스토랑도 있는데, 요구르트가 일품이다.



홍석천씨가 두 번째로 냈던 레스토랑인 '마이 타이',
이 레스토랑의 성공에 힘입어 여러 곳에 레스토랑을 열게 된 것 같다.
여기서는 아직 안 먹어봤는데, 지나가다 보면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었다.
주말에 브런치 먹기에 좋다.



'마이 타이' 옆에 '마이 송 바'라는 바를 열었다.
바를 연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



이태원 '홍라인' 레스토랑의 원조집인 '아우어 플레이스'
저 빌딩 마지막층과 옥상을 활용했다.
전망이 좋아서 밤에 가면 제격이다.
가본지 좀 되었는데, '마이 첼시'와 음식이 비슷했던 것 같다.

보면 알겠지만 홍석천씨가 낸 음식점은
'우리의' 혹은 '나의'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 까닭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