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복의 굴욕'으로
누리꾼들에게 빈축을 사기도 했지만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장관 중에 유일하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누리꾼과 가장 열심히 소통하는 장관입니다.
장태평 장관이
귀농인카페 번개에 출몰한다는 첩보를 듣고
현장을 '급습'했습니다.
연암농업대학 행사장에 갔는데,
현장에서 제가 즉석 아이디어를 내어
귀농인들의 농산품 홍보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한데 모아서 찍어 보았는데,
귀농인분들이 주변에 모여들어서
순식간에 집단CF 촬영장이 되었습니다.
한번 사진으로 보시죠.
일반 농민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제 막 농촌으로 가셔서 농사를 짓기 시작한 귀농인분들에게는
장태평 장관의 홍보 사진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행사장 와서 겉치레 인사말만 하는 것보다는
귀농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게 낫겠다 싶어서 제안했는데,
장태평 장관이 흔쾌히 동의해 주었습니다.
다음에 농민분들 행사장에는
동영상 촬영 가능하신 블로거분들이 함께 가셔서
진짜 '농산품 즉석 CF'를 찍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월18일(토요일)에 한국벤처농업대학 입학식 및 졸업식이 있다고 하는데,
시간 되시는 블로거분들, 그때 함께 가서 '농산품 즉석 CF' 함께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므흣한' 프로젝트가 될 것 같은데요...
처음에는 그냥 이렇게 박스깔판 위에 귀농인 생산품 몇 가지를 올려놓고 찍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귀농인 분들이 자신들이 생산한 농산품을 가지고 한분 두분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꼬마야, 너는 누구니?)
이 아주머니는 '단독 CF'를 찍는데 성공하셨네요.
(꼬마야, 아직 안 갔니?)
조금 있다가는 뻥튀기를 한무더기씩 든 아저씨들이 나타나셨습니다.
(꼬마야, 완전 각설이같어.)
이번에는 청년 귀농인들이 다가와서 각자 생산한 제품을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꼬마야, 뒤에 아빠니?)
점점 판이 커져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꼬마야, 완전 가운데로 진출했네)
귀농인들이 장태평 장관과 함께 있는 모습을 동료들이 열심히 찍어주고 있습니다.
찍은 사진을 '므흣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분들 사진에도 꼬마가 찍혔을까요?)
즉석CF 촬영 이후 '귀농인'으로 삼행시 짓기 행사를 했는데,
역시 꼬마가 보이는군요.
대단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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