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가 만든 농어민 CF'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지난주 '귀농인 카페' 번개모임에 갔다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모델로 해서 농산물 CF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귀농인 분들의 농산품을 장관이 직접 들고 찍은 것이었는데,
현장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동영상 CF로 찍는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더니, 
4월18일(토요일)에 한국벤처농업대학 졸업식이 있는데
농민 분들이 자신의 제품을 직접 선전하는 행사가 있다고 그때 찍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미디어 몽구'를 섭외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민승규 농식품부 1차관이 이 대학 학장 출신인데, 
농민분들이 '주주경 주말독'하는 사회대학입니다.
'22시간 연속 강의'를 하는 등 상당히 타이트하게 학사 일정을 진행하는 곳인데,
농민분들이 열성적으로 수강한다고 합니다.

졸업식에서 농민분들이 자신의 농산품을 직접 마케팅한다고 합니다.
민승규 차관의 말이,
농민분들이 애지중지 키운 농산품에 대해서 설명하라고 하면 5분을 넘기지 못한다며 
자신의 농산품을 선전할 수 있는 말을 개발하라며 만든 행사라고 합니다.  

2009/03/29 - [독설닷컴 캠페인] - 농산품으로 즉석 CF를 찍고 있는 농식품부장관

그런데 장태평 장관이 이날 행사에서도 모델을 서주기로 했습니다.
판이 좀 커진 셈이지요.
그래서 블로거분들을 더 모시려고 합니다.

동영상 CF를 만들어주실 블로거분
고화질 사진을 찍어주실 블로거분
그리고 관련 내용을 포스팅해주실 블로거분, 지원 부탁드립니다.
(만화로 그려주셔도 좋을 것 같고...)
참여하실 분들, 댓글 남겨주세요.

농식품부에서 차량과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한국벤처농업대학은 충남 금산에 있습니다. http://www.vaf21.com)
봄나들이 삼아서 한번 가보면 어떨까요?
돈이 되는 일은 아니지만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기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1 블로거 - 1 농민 후원 프로젝트'로 연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블로거들이 농민 한 분과 자매결연을 해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관련 포스팅을 하는 프로젝트인데, 꼭 추진되었으면 합니다.    

장관이 직접 온다고 해서 
'태터앤미디어'에 '장태평 장관과의 블로거간담회'를 제안해 두었습니다.
이왕 장관과 블로거들이 만나는데, 한번 '블로거 간담회'로 엮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태터앤미디어에서는 이미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 의장과
'블로거 간담회'를 진행했기 때문에 그 연장선에서...)

하나 더,

'블로그기반 출판2.0 프로젝트 - 블로고스' 프로젝트도 알립니다.

블로거들이 모여서 하루만에 책을 출판하는
'블로거 서바이벌, 不老高手'프로젝트를 한다고 합니다.
'2009년 블로그로 살아남다'는 부제가 붙은 블로그 안내서라고 합니다.  
(관련 글 보기 - http://blog.blogos.kr/17)

저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블로그 운영의 노하우' 부분을 집필해 볼 생각입니다.
관심 있는 블로거분들, 함께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