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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지키미 게시판/YTN 무기한 파업, 무기한 중계실

노종면 어록, "나를 체포한 사람도 피해자다"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3. 30.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이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전한
'옥중서신'을 전합니다.

노 위원장의 '옥중서신'은
YTN노조 웹진, YTN매니아(http://www.ytnmania.com)에
거의 매일 올라오고 있습니다.

'갇힌 노종면이 산 구본홍을 잡는다'

이번주에도 그는 철창 안에서 치열한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7신(3월27일), "나는 인간으로서 갇혀 있지만, 사람으로서는 갇혀 있지 않다."


6신(3월25일), "구속영장을 보여준다.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을 한다고 적혀 있다. 아이가 셋이고 앵커까지 했던 내가 도망을 친다?"


5신(3월24일), "훌륭히 싸우겠지만 한 가지만 당부하고 싶다. 조합원들이 나를 지키는 싸움을 하지 말았으면...뜨거운 분노보다는 차가운 판단으로 대처해줬으면 나는 이미 명예를 얻었으니 인신의 구속에 매여 분노를 촉발 시키고 나면 싸움은 어지러워지고 명예는 공허해질 것이 분명하다."


4신(3월24일), "지금의 YTN은 당신이 조직을 주무르던 십 수년 전도 아니요,

줄서 후배로부터 충성메일로 일일 보고를 받던 7~8년 전도 아니다.

YTN은 2008년을 이겨내고 2009년에 우뚝 서있다."



3신, "체포된 자이든, 체포한 자이든 체포가 부당하다면 모두 피해자이다.

그래서 나는 부당함을 주장하되 나를 체포한 이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던진다."



2신(3월23일), "자리가 버거운 모든 이들은 제발 나가라.

기어코 자리보전하겠다고 싸울 요량이면 가면을 벗어라.

후배가 그리도 두려워 권력의 두에 숨으려 하는가?

숨으려면 꼭꼭 숨어 들키지 마라. "



1신(3월22일),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러나 더 냉정해 지겠습니다.

당장이라도 회사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을 믿고 결의만 벼려서 웃는 낯으로 나가겠습니다."



주> 2신과 4신은 개인적인 부분을 담고 있어서 풀텍스트를 게재하지 않았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다음은 노종면 위원장의 석방을 주장하는 국제기자연맹(IFJ)의 성명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