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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기자들, PD들/진보언론 '광고주 구매운동'을 제안합니다

경향신문 광고 상황이 이렇게까지 안좋을 줄이야...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4. 20.


토요일자(4월18일) 경향신문을 받아보고 이것저것 살펴보다, 착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광고가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시사IN도 사정이 그리 나은편은 아니지만...) 

경향신문 갤러리에서 하는 전시회 광고를 1면에 낸 것을 시작으로,
경향신문 콜센터 직원 모집 광고, 
경향신문 출판부에서 낸 경향신문 사진부기자의 사진집 광고, 
경향신문에서 운영하는 '시네마 정동' 광고,
경향신문에서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위클리경향' 광고까지...
온통 내부광고 투성이였습니다.

돈 되는 광고가 없어서 그냥 계열사 광고를 실은 것이지요.
(계열사 매체에서는 또 경향신문 광고가 들어가 있을 것이고...)
CBS등 타매체 광고도 있었는데,
이것 역시 광고 스와핑이 아닌가 싶네요.

비유하자면, 부부가 붕어빵이랑 오뎅이랑 떡볶이 파는데
남편이 붕어빵 만들어서 오뎅이랑 떡볶이 만드는 아내 먹이고 
아내는 오뎅이랑 떡볶이 만들어서 붕어빵 파는 남편 먹이는 셈이지요. 
재료비만 까먹는...

일전에 제안한 적이 있는데 '광고주 구매 운동'을 해봤으면 합니다. 
'광고주 불매 운동'이 역할을 했던 시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광고주 구매 운동'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시사IN 등에 광고하는 광고주 제품은, 적극적으로 구매해주는 것입니다. 
이들 매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배너광고라도 클릭해서 들어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진보 매체의 숨통을 터줄 '광고주 구매 운동'을 다시 한 번 제안합니다. 
일단 배너광고라도 클릭해서 들어가보는 '희망클릭!' 운동을 시작합시다. 
그렇지 않으면 진보언론은 도저히 버틸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진보언론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나오고 있는데, 
보시고 가능한 것이 있으면 꼭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재천 전 의원의 제안입니다. http://blog.ohmynews.com/cjc4u/270636
정운현 태터앤미디어 대표의 의견입니다. http://blog.ohmynews.com/jeongwh59/24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