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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한예종 죽이기'에 반대한다

한예종 사태 관련 인터뷰 모음

by 독설닷컴, 여행감독1호 2009. 6. 12.


한예종 학생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동영상 파일을 하나 보내왔습니다.
한예종 출신이거나 한예종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회 인사들의 의견을 모은 인터뷰 동영상이었습니다.
모두 현 정부의 무도한 '한예종 죽이기'를 성토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예종 출신 한 연예인의 인터뷰였습니다.
한예종 연극원 예술사 출신인 그는 작금의 한예종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분노를 억누르고 말을 가려했지만,
말 사이사이에서 답답한 마음을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인터뷰 내용은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 같다. 실기만 한다고...이론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야 할 학교에서 왜 정부나 외압적인 힘들이 작용을 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중략)

나라 현실이 굉장히 화가 나고 마음 아픈 일이 굉장히 많다.

축소판 같다. 지금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래서 졸업생으로서 마음이 아프다.

학교 자체를 좌파라고 하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주> 한예종 측의 요청에 의해 동영상을 일단 내렸습니다.

한예종 학생 비상대책위원회
장혜령님 등이 제작한 이 이 인터뷰에는 
아래 분들이 출연했습니다.

시인/ 3호선 버터플라이 멤버            성기완님
고대 철학 연구교수/번역가              진태원님
영상원 예술사 졸업/ 영화감독          이언희님
음악원 전문사 졸업/ 가재발/ TACIT  이진원님 
전통원 예술사 졸업/ 해금연주자       이꽃별님
연극원 예술사 졸업/ 배우          이선균님
영상원 전문사 졸업/ 영화감독    오점균님
영상원 예술사 졸업/ 영화감독    하기호님
영상원 전문사 졸업/ 영화감독    윤성호님
영상원 예술사 졸업/ 영화감독    박현진님
연극원 예술사 졸업/ 소설가       김애란님
연극원 객원 교수/ 평론가          김명화님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민교협    김세균님
음악원 전문사 재학/ 밴드 MOT   이언님


'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문화는 삶의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우리의 문화 향유권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동암 미디어문제에 천착해왔던 '독설닷컴'은 문화예술 분야까지 관심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시급한 이 문제에 대해 블로고스피어의 담론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우리가 누리고 즐겨왔던 것을 잃지 않도록 블로거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에서 다룰 이슈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하나)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 문제입니다.
- 경영합리화라는 이유로 국립오페라합창단이 해체되었습니다. 좋은 오페라 제작에 필수적인 상설합창단을 지키기 위해 블로거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둘) 한국예술종합학교 사태입니다.
- 한예종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분규 당사자는 비리 재단이 아니라 정부입니다. 정부의 '한예종 죽이기'가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함께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셋) '소셜 엔터테이너'의 문제입니다.
- 김미화씨 윤도현씨 등 사회 참여적 엔터테이너들이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보았던 김제동씨에게도 이런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동 대응했으면 합니다.

이 세 가지 이슈를 함께 다루게 될 '문화예술 지못미 프로젝트' 동참 블로거들을 구합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본인의 블로그에 관련 글을 포스팅하시고, 열심히 트랙백으로 엮는 것입니다.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서로 소통하면서 관련 정보를 주고 받는 것입니다.

함께 해주실 분은 밑에 댓글 남겨주시거나 이메일(gosisain@gmail.com) 주시기 바랍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6월21일 6시30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1981년, 잘 나가던 세무변호사 노무현은 바보가 되기로 했습니다.
'부림사건' 변론을 계기로 그는 인권변호사로 거듭납니다.
노동자들을 변호하다 실형을 살기도 하지만
21년 뒤, 그는 당당하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됩니다.

'바보 노무현' 그의 치열했던 삶이,
혹은 비극적인 그의 죽음이
'88만원 세대'에게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 답을 찾기 위해 준비한 공연입니다.

그 고민을 함께 할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무료공연)


주최 :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추모공연에 함께할
문화예술인, 기획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후원자를 찾습니다.
함께하시고 싶은 분들은
노무현 대통령 추모 공연기획단 '다시 바람이 분다' 기획단으로 연락 바랍니다.
hoonz.kim@gmail.com

'후원 블로그'로 함께 하실 분은
관련 포스팅을 하시고 트랙백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이메일 주소 보내주시면 소식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
gosisa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