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의 공연장소가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공연 시간은 6월21일 일요일 저녁 6시30분 그대로입니다.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을 사흘 앞두고 공연 기획진은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 무대를 설치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연세대학교 측은 공연 다음날 치러지는 사법시험 2차시험을 핑계로 공연을 불허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측이 정문 동문 북문 등을 봉쇄해 무대 차량 한 대를 제외한 모든 행사차량이 학내로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12시간 동안 대치했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연세대학교 측은 경찰에 '시설물 보호요청'을 하고 출입문을 봉쇄했고
출입문을 열쇠로 잠그는 것으로도 모자라 출입문 뒤에 학교 버스로 차벽을 세우기까지 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이 학교 관계자를 만나 절충을 시도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측은 사법시험 이후에는 공연을 허락해 주겠다는 의사를 구두로 밝혔지만
추모콘서트 기획단은 학교 측을 믿을 수 없다는 판단에,
행사 장소를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으로 급히 변경했습니다.
학교 측이 최종 '불허 통보'를 하자 추모콘서트 기획단은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장소를 사수할 것이냐, 일정을 사수할 것이냐를 놓고 논의한 결과,
장소를 포기하고 일정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측이 계속 '기만술'을 펴서 진정성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판단에는 '다시, 바람이 분다' 출연 가수들의 판단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부분의 출연 가수들은 장소 보다 일정을 지키는 것이 낫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과 참모 측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낫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연세고시원'이 아닌 성공회 '대학교'로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장소를 변경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지만,
무료 공연이라 장소를 변경한 것 자체가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부디 주변에 공연 장소 변경 소식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 당일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이 글을 아고라 등에 퍼날라 주시기 바랍니다.
성공회대학교 대운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성공회대 오시는 법
지하철 :
온수역 하차 도보 10분 - 1호선(1번출구), 7호선(2번출구) 오류동역 버스이용
좌석버스 :
시외버스 :
시내버스 :
마을버스 :
자가용 :
김포공항방면
사당방면
영등포방면
인천(부천) 방면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 '바보 노무현' 추모콘서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무현 추모콘서트, 꼭 대중교통으로 오세요!!! (12) | 2009.06.21 |
---|---|
최선을 다한 연대 총학생회장에게 격려를!!! (57) | 2009.06.20 |
<속보 후속2> 연대, 차벽 만들어 노무현 추모콘서트 봉쇄 (31) | 2009.06.19 |
<속보 후속> 학생 시민, '노무현 추모콘서트' 사수 위해 연대 앞에서 농성 중 (115) | 2009.06.19 |
<긴급> 연대 측, 노무현 추모콘서트 공연장 막아 공연 무산 위기 (199) | 2009.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