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
  • 어른의 여행 큐레이션, 월간고재열
  • 어른의 허비학교, 재미로재미연구소

2018/122

카투사 제대 후 20년만에 용산미군기지를 가다 용산미군기지를 가다 ‘11월30일 오후 1시까지 캠프킴으로 신분증을 가지고 오시라’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소속 사무관에게서 ‘용산미군기지 버스투어’ 안내 문자가 왔다. 우리나라 땅이지만 신분이 확인되고 미군 측의 허락을 받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 용산미군기지의 현실을 실감하게 하는 문자였다. 1904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 주둔지로 수용된 후 114년 만에 되돌려 받은 것을 기념해서 국토교통부는 6차례에 걸쳐 용산미군기지 버스투어를 기획했다. 1990년대 후반 용산미군기지에서 2년 동안 카투사 병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집합 장소인 캠프킴은 갤러리로 활용하고 있었다. 등록을 하고 용산미군기지 방문증과 안내 팜플릿을 받았는데 여권 모양이었다. 우리나라 땅이지만 마음대로 가지 못하고 선.. 2018. 12. 24.
우주 최초, 여행감독 1호 고재열 감독 인터뷰~ ​ 주) 아무도 이런 인터뷰를 안 해줄 것 같아 제가 저를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ㅋㅋ # 우주 최초 여행감독이라고요? 여행에도 감독이 있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있습니다. 영화감독은 뭐 하는 사람인가요? 연출을 하는 사람입니다. 여행에도 연출이 중요하다. 여행감독은 여행을 연출합니다. 미리 여행을 그린 다음 참가자들이 경험하게 합니다. # 영화감독과 차이점은 뭔가요? 영화는 감독이 그린대로 나와야 합니다. 여행은 그려지는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그럼 가만히 놓아두라는 얘기인가요? 아닙니다. 판을 깔아주고 상황에 던져주는 것입니다. # 감독이니까 리더십이 있어야 하겠네요? 아닙니다. 리더십? 땡! 코디네이터십, 딩동댕! PC통신 시절 시샵을, 인터넷카페 운영자를 생각해보세요. 그분들이 나를 따르라~ 하는 .. 2018.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