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과 을의 관계1 비정규직 PD가 정규직 PD와 함께 싸우는 까닭 (독립PD 이성규) 방송국에는 보이지 않는 '방송 카스트제도'가 있습니다. '스타'라는 예외적인 존재가 있기는 하지만 정규직 vs 비정규직이라는 엄연한 신분 차이가 존재합니다. 말할 것도 없이 비정규직 스텝의 처우가 열악합니다. 방송국이 생사여탈권 가지고 있어서 운신의 폭도 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언론장악 저지'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 정규직 스텝에 대한 섭섭함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 섭섭함을 극복하고 대의를 위해 함께 깃발을 올리고 있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독립PD 이성규님이 비정규직 PD들의 이런 복잡한 심경을 보여주는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이때,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 언급된 폭행 당사자분은 이번 기회에 공식.. 2009.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