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한명숙1 '대물' 고현정은 박근혜가 아니라 한명숙을 닮았다? 1967년 12월 두 사람은 죽음이 서로를 갈라놓을 때까지 함께 한다는 서약과 함께 결혼식을 올린다. 비록 그들의 신혼집은 좁은 단칸방 오막살이였지만 둘은 앞날의 희망만으로 충분히 행복했다. 하지만 세상은 그들의 행복을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1968년 신혼생활 6개월 되던 해 한명숙의 남편 박성준은 금서 몇 권을 빌려봤다는 이유로 징역 13년 형을 선고받고 억울한 감옥생활을 하게 된다. 24살 꽃다운 나이에 과부 아닌 과부가 된 한명숙. 하지만 그녀는 여기서 주저앉지 않았다. 그녀는 남편을 마냥 기다릴 수 없어 민중속으로 뛰어들어 싸우고 또 싸웠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감옥에 있는 남편을 위해 13년간 수백통의 편지를 보내며 아내로서의 아름다운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준다. 13년이라는 시간은 그녀의 사랑을.. 2010.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