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1 영등포 쪽방에 대한 10년 전 기사와 현재 기사 후배 기자가 영등포 쪽방촌 르포기사를 썼더군요. 문득 10년 전 제가 썼던 영등포 쪽방촌 르포기사가 생각 났습니다. 두 기사를 비교해 보니 차이가 거의 없네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난의 얼굴은 변한지 않았습니다. 인생 막장에 선 영등포 쪽방 사람들 2000년 12월 21일 고재열 겨울은 가난한 동네에 더 빨리 와서 더 늦게 끝난다. 경제가 다시 어려워지고 있는 이즈음 은 보통 사람보다 곱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보았다. 얼마 전 화재가 났던 영등포 쪽방 지역은 하루 몇천 원이면 잠잘 수 있어 가난한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곳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5W짜리 빨간 꼬마 전구 하나. 여자 사진을 붙였다가 떼어낸 자국으로 지저분한 벽. 낡은 요와 이불 .. 2010.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