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이상1 김태권, '십자군'에서 '한나라'로 시선을 옮기다 한나라 이야기 1·2권 김태권 지음, 비아북 펴냄 의 저자 김태권씨가 이번에는 고대 중국 한나라로 시선을 옮겼다. 대표적인 지식만화가로 꼽히는 그가 8년을 준비한 끝에 한나라 역사를 묶어냈다. 총 10권으로 정리할 예정인데 먼저 ‘진시황과 이사’ 그리고 ‘항우와 유방’ 이야기를 내놓았다. 가 15만 권 이상 팔린 이유는 풍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차분하고 정제된 이야기를 들려주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민담과 설화를 배제하고 정사와 문학작품을 기본 얼개로 해서 객관적으로 풀어간다. 기존 사관과 차이가 있다면 영웅 중심이 아니라 백성의 밑바닥 민심에서 역사 변화의 동력을 찾는다는 점 정도다. 1권 ‘진시황과 이사’ 편에서는 진시황에 대한 평가가 후대에 부정적인 것 일색이 된 이유를 살핀다.. 2010.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