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사장3 MBC 기수별 '언론 자유 선언' 정권의 방송장악에 맞서 MBC 노조가 총파업 중입니다. MBC 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간부사원들의 성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독설닷컴에 올려두겠습니다. @ 84 사번 성명서 신뢰와 지도력의 위기, 해법은 있다 - 김사장께 드리는 고언 - 후배들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회사 안팎의 엄중한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우리 84사번 사원들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이는 김재철 사장을 위한 고언임을 밝힌다. 첫째, 납득할 수 없는 황희만 부사장 임명은 철회해야 한다. 황희만 개인이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다. 그 분을 임원에서 배제한다는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 분만한 역량을 지닌 분이 많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이미 문제.. 2010. 4. 15. 정권이 '간접통치'하던 MBC, 이제 '직할통치'로 MBC의 ‘별(이사)’들이 나가떨어지고 있다. 최근 100일 동안 떨어진 별을 살펴보자. 지난해 12월7일 엄기영 전 사장은 자신과 7명의 이사진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물으며 이사들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사흘 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김세영 부사장·이재갑 TV제작본부장·송재종 보도본부장·박성희 경영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새로운 이사 선임을 놓고 김우룡 전 이사장과 엄 전 사장이 갈등하면서 여러 간부가 하마평에 오르내리다 상처를 받았다. 정작 임명은 되지 않고 어느 쪽 사람이라는 성향만 파악되면서 ‘버린 카드’ 취급을 받았다. 노조까지 얽힌 복잡한 파워게임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시소게임의 최종 승자는 황희만 전 보도본부장과 윤혁 전 TV제작본부장이었다. 그러나 두 본부장의 운도 그리 오래가지.. 2010. 3. 25.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에게 안다. 다 안다. 왜 모르겠는가? MBC노조 이근행 위원장이 그동안 얼마나 고군분투 해왔는지를, MBC노조 집행부가 언론노조 본진 역할을 하면서 세 차례나 파업의 선봉에 섰던 것을, MBC노조원들이 그 파업에 얼마나 헌신적으로 참여해 왔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 결론을 내린 이유를 잘 안다. 이해한다. 다 이해한다. 겪어보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한다. ‘시사저널 파업’이 그랬듯 MBC의 방송독립을 지키는 것도 이길 수 있는 싸움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더라도 싸워야 하는 싸움이기 때문에 이때껏 싸우고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한다. 그래서 그렇게나마 답을 얻어냈다는 것을 이해한다. 왜 그랬는지 알고, 이해할 수도 있지만 받아들이지는 못하겠다. 그럼 ‘낙하산 사장 반대’를 외치다 해직된 YTN .. 2010. 3. 10. 이전 1 다음